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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가 추천하는 설탕 줄이기 실천법

by 토구리 2025. 7. 29.

설탕 줄이는 법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 당뇨, 피부 트러블, 피로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무심코 먹는 간식, 음료, 가공식품 속에 숨어 있는 당을 줄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양사가 추천하는 설탕 줄이기 생활 습관과 실천 팁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식단 관리로 설탕 섭취 줄이기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품 라벨 확인입니다. 많은 가공식품에는 ‘숨은 설탕’이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케첩, 소스, 시리얼, 요거트 등에도 상당한 양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단에서 설탕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설탕이 들어간 가공식품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간식으로 빵이나 과자 대신 삶은 달걀, 견과류, 과일 등을 선택하세요. 과일 역시 과당이 있으므로 하루 1~2회 정도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끼 식사를 할 때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외식할 때는 달콤한 소스나 양념이 많이 들어간 메뉴보다는 그릴 요리, 찜 요리, 샐러드 등을 선택해 설탕 섭취를 최소화하세요.

음료와 간식에서 당 줄이는 법

음료는 당 섭취의 숨은 주범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 심지어 과일주스에도 설탕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료 대신 물, 무가당 차, 탄산수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커피를 마실 때는 시럽이나 설탕을 넣기보다는 블랙커피나 라떼의 우유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라떼를 마실 때도 시럽을 제외하거나 우유 양을 조절해 당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간식을 고를 때는 초콜릿이나 과자보다 고단백 요거트(무가당), 구운 고구마, 아몬드, 캐슈넛 등을 선택하세요. 달콤한 간식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스테비아, 자일리톨 같은 천연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 음료를 생수와 허브티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당 섭취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하루 동안 마시는 음료의 총 칼로리를 100kcal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실천 가능한 당 줄이기 루틴

당 섭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습관을 천천히 바꾸는 것입니다. 갑자기 단 음식을 완전히 끊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계별 줄이기’ 전략을 활용해보세요. 예를 들어, 커피에 넣는 설탕을 매주 1스푼씩 줄이거나, 초콜릿을 먹던 습관을 견과류나 신선한 과일로 대체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도 당 줄이기에 도움됩니다. 식사 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입이 심심할 때는 껌이나 민트 같은 무설탕 제품을 활용해 입안을 깔끔하게 관리하세요. 하루 동안 먹는 음식과 음료를 기록하는 식습관 다이어리를 작성하면 본인이 얼마나 당을 섭취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개선 효과가 큽니다. 주 1회는 ‘무가당 챌린지’를 시도해 하루 동안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대체 식품을 이용해보세요. 이를 반복하면 점차 당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듭니다.

설탕 줄이기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기본 습관입니다. 식단 관리, 음료 선택, 간식 대체, 기록 습관을 통해 조금씩 당을 줄이다 보면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증가합니다. 오늘부터 커피에 넣는 설탕부터 줄이며 작은 변화로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