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하루를 위해 아침에 따뜻한 차 한 잔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그중에서도 녹차는 항산화 효과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아침에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에 마셔도 괜찮은지, 카페인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아침에 녹차를 마셔도 좋은지, 효능과 주의사항, 카페인 함량까지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에 녹차를 마시면 좋은 점
1. 항산화 작용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체지방 분해 및 다이어트
녹차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분해를 도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마시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3. 집중력 향상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과 L-테아닌 성분은 각성을 도우면서도
불안감 없이 집중력을 높여줘 아침 공부나 업무 전 마시기에 좋습니다.
4. 구취 제거
녹차의 플라보노이드는 항균 작용이 있어 아침 기상 후 생기는 입 냄새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공복에 마셔도 괜찮을까?
녹차는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마실 경우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속이 예민하거나 위염,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 분은 공복보다는 식후 30분~1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얼마나 될까?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녹차 1잔(200ml) 기준 카페인 함량: 약 20~40mg
- 참고: 커피 1잔(200ml)은 약 90~150mg
즉, 녹차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지만 과민한 분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녹차의 카페인은 카테킨 및 테아닌과 함께 작용해 흥분 작용은 낮고 집중력 유지에는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섭취는 불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2~3잔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녹차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 공복보다는 가벼운 식사 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물을 70~80도로 식힌 뒤 우려내면 쓴맛을 줄이고 영양소를 지킬 수 있습니다.
- 하루 2~3잔 이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 철분제, 칼슘제 등 영양제 복용 직전·직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취침 3시간 전 이후에는 카페인 영향으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주의해야 할 사람
- 위염, 위산과다 등 위장질환 있는 분
- 빈혈이 있는 분 (철분 흡수 방해)
-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인 분
- 수면장애가 있는 분 (저녁 늦은 시간 섭취 시)
아침에 마시는 녹차는 하루의 시작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체질에 따라 공복 섭취는 피하고, 카페인 함량도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보다 부드럽고 몸에 좋은 녹차 한 잔, 오늘부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